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범인의 동기 사유부터 피해 상황까지

2024년 5월 31일, 서울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침 출근길로 붐비던 열차 안에서 60대 남성이 고의적인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사건의 전말부터 범인의 방화 사유, 피해 상황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사건 개요: 출근길 열차 안에서 발생한 방화

 

•  발생일: 2024년 5월 31일 오전 8시 43분경

•  장소: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터널

 

•  사건 경위:
60대 남성 원모 씨가 넷째 칸에 옷가지와 함께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질렀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번지며 검은 연기를 내뿜었고, 10초도 채 안 되어 열차 안은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다행히 열차 내부가 불에 잘 붙지 않는 불연성·난연성 소재로 만들어져 불길이 좌석까지 번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비상 소화기를 사용한 승객과 기관사의 빠른 대처 덕분에 약 20분 만에 화재가 진화됐어요.

 

 

피해 상황: 대형 참사로 번질 뻔했던 위기

당시 열차에는 약 40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긴박한 순간에도 승객들은 비상 개폐 장치를 이용해 문을 열고 빠르게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23명이 연기를 마셔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시민들은 “정신없이 문을 열고 나가는 것밖에 생각나지 않았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범인의 방화 동기와 사유

범인(60대)은 범행 직후 경찰에 체포됐고, 조사에서 “이혼 소송을 공론화하려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던 원 씨의 형제도 “동생은 택시기사로 일하며, 이혼과 재산 분할 문제로 깊은 좌절을 겪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2주 전 법원 판결에서 ‘혼인 파탄의 책임’을 원 씨가 지게 되자 분노와 억울함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혼 소송 결과와 재산 분할에 불만을 품고, 언론과 사회에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이런 개인적 분노와 좌절이 400명 이상의 생명을 위협한 위험한 범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죠.

 

MBC뉴스 유튜브 영상 

 

 

법적 처벌 및 향후 전망

원 씨에게는 형법 제172조(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열차 등 교통 수단에 불을 지르거나 사람에게 상해를 입힌 범죄로,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승객 400명이 탑승 중이던 열차를 대상으로 한 방화이기에 매우 중대한 범죄로 평가되며, 구속 기소 및 중형 선고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 사회적 시사점: 개인의 분노가 공공의 위험으로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가정사에서 비롯된 분노가 수백 명의 안전을 위협한 대형 사고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  “이혼 소송의 억울함”을 “공론화”라는 이름 아래 극단적으로 표출한 점

•  불특정 다수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 폭력적 선택

•  피해자 행세까지 하려 한 시도는 결국 도덕적·법적으로 매우 중대한 범죄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의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 마무리하며

 

분노의 표현이 범죄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어떤 이유로도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사건입니다.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와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의 경각심과 공감대가 중요합니다. 이번 사건의 교훈을 함께 마음에 새겨보면 좋겠습니다.

 

✅ 요약

 

•  사건일시: 2024년 5월 31일 오전

•  장소: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터널

•  범인: 60대 남성 원 씨 (이혼 소송 결과 불만을 품고 방화)

 

•  피해상황: 사망자는 없었지만 승객 23명 경미한 부상,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  법적 전망: 무기징역~3년 이상 유기징역, 구속 기소 전망

•  사회적 시사점: 개인적 좌절이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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