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힘들고 아플때 이해인 수녀님의 위로가 되는 시

마음이 힘들고 아플 때가 있습니다

마음이 아프면,  몸이 힘들고 몸이 힘드니 의욕이 사라집니다.

 

꼼짝하기 싫어지고 모든 것이 귀찮아집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어떤 결심'은 저의 마음과도 같은 

마음이 힘들고 아플 때 위로가 되는 시입니다.

 

 

 

오늘 하루 그냥 살지는 않겠다고 마음먹으며

무어라도 하자~! 몸을 일으킵니다.

 

오늘 힘들다면 잘하려 하지 말고, 하루 그냥 살기

 

어떤 결심이 힘을 줍니다.

 

 

어떤 결심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 이해인

 

 

 

희망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부르고 키우고 깨우는 희망!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르고 깨워서 키워야 하는 것임을요

 

대장암 치료를 받으며 힘겨웠던 시간에 발간하신 <희망은 깨어 있네>에 실려 있는 어떤 결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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